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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일기

미국 대선 투표 개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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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현재 미국 대선 개표 중이다.
다들 손을 움켜 지고 티브 앞에서 결과를 지켜본다.
미 증시는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바이든 후보의 승리와 의회 권력을 모두 가져오는 ‘블루웨이브’를 기정 사실화 하며 상승(다우 +2.06%, 나스닥 +1.85%, S&P500 +1.78%, 러셀2000 +2.91%)했으며,
사전 투표자수가 1억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6,456만명이 우편투표. 여론 조사 결과 우편 투표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48.1%)이 공화당 지지층(26.9%)을 압도 했으며 반면에는 현장 사전 투표자의 경우 공화당 지지층이 41.6%로 민주당 지지층(35.5%) 보다 다수를 기록. 오늘 현장 투표자 수도 공화당 지지층이 많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되면 초반에 트럼프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 바이든측은 트럼프가 개표에서 앞서 있을 경우 선거일 저녁에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트럼프는 이날 인터뷰에서 2020년 선거에서 승리 했을 경우에만 선포 하겠다고 언급.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불복 가능성을 약화 시켰다는 점에서 위험자산에 긍정적이다.
한편, 시장은 바이든 승리와 의회 권력을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는 ‘블루웨이브’를 기정 사실화. 이를 토대로 주가지수는 상승하고, 달러 약세와 국채금리,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음. 이는 내년에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유입된 결과로 추정. 시장의 관심사가 대통령 선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블루웨이브가 현실화 되려면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승리 해야 됨. 그러나 상원의 경우는 향방이 어지러운 상태. 공화당 대표적인 중도파인 수잔 콜린스가 메인주에서 민주당 후보에서 여론조사에 밀리고 있으나, 결과를 낙관하지 못하고 있음. 또한 조지아, 미네소타, 몬타나 등 많은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확신할 수 없음. 만약 상원을 민주당이 가져오지 못할 경우 시장이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부양책의 규모가 축소되거나 지연 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블루웨이브 가능성은 전일 선반영이 된 점을 감안 그 폭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 한편, 한국 시각 10시에 투표가 종료되는 펜실베니아에 주목해야 됨. 펜실베니아인데 우편 투표 개봉이 오늘부터 진행 되기에 개표 지연은 불가피하기 때문. 더불어 대통령 선거와 같이 치뤄지는 상원 선거도 중요. 상원을 민주당이 차지하지 못할 경우 시장이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대규모 부양책 시행 관련 마찰이 불가피하기 때문. 결국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지역의 개표 추이와 상원 선거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큰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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