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자일링스 <빅 딜>

AMD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자일링스> 와의 인수 협상 중에 있다.

이 두 기업이 원활하게 인수합병이 된다면 반도체계의 지각 변동이 또 한번 예상된다.

다음주에 정식으로 발표 예정으로 현재는 AMD의 주가가 상승 중에 있다.

월스트리트저널등의 보도에 따르면 AMD는 자일링스와의 인수 금액은 300억 달러(약 34조 5,000억원)가 예상 되며, 이 금액은 자일링스 가치에 프리미엄을 포함한 가격이라고 한다. 현재 시장 가치는 260억 달러로 추청된다.

AMD는 인텔과 함께 대표적인 중앙처리장치(CPU)를 만드는 제조 업체이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PC, 게임 콘솔등의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 상승을 키웠다. 

자일링스는 FPGA 업계 1위인 기업이며, 무선통신, 데이터센터, 자동차, 우주항공, 군사 통신, 레이더 시스템 등에 활용 되어지는 반도체 칩을 개발, 판매한다. 생산은 주로 대만 파운드리(TSMC)를 통해 반도체 수탁생산을 하고 있다.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에 나선것은 데이터센터 사업에서의 AI 경쟁력 강화 관련 시너지 효율성 증대 예상과, 데이터 처리 능력 강조등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그리고 인수를 통해 FPGA 분야에서 인텔과 경쟁할 제품과 기술 확보하게 되며, 엔비디아를 상대로 한 경쟁력 확보도 기대 할수 있다.

최종 인수 완료하려면 영국, 중국, 유럽 연합, 미국등 주요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기술 유출등의 문제가 없을 경우에 빠르면 내년쯤에 인수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