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세계의 중고나라 '더 리얼리얼'

더 리얼 리얼은 인증된 명품 위탁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켓 플레이스이며,

순환 경제를 기반으로 위탁 의류, 고급 보석, 시계, 미술 및 가정 장식을 판매한다.

쉽게 말하면 <중고 명품 나라>이다. 일반적인 중고 나라와 다른 것은 단순 중개만 하는 것이 아니고 직매입을 통해 자체 검수 후 직판매를 한다는 점이다.

2019년 6월에 뉴욕 나스닥에 상장하였고, 상장전 주가가 40%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23억 2천만 달러(약 2조 7천억 원)에 달했다. 

줄리 웨인라이트 CEO는 '한번도 입지 않았던 명품 고가의 제품을 사고팔려면 믿음과 신뢰가 필요한데 현 시장에서는 그것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것 같아 직접 오픈하게 됐다' 고 말했다.

< 더 리얼리얼 >

현재 더 리얼리얼은 제품 검수를 위한 핸드백 가격 전문가, 보석 전문가, 시계 전문가등이 포함된 100명 이상의 제품 인증자들은 고용하여 세심한 검수를 하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안심하고 구매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 리얼리얼이 운영하는 온라인에서는 디자이너, 제품 유형, 수명과 제품 상태를 고려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인하된 판매 가격을 결정한다.

중고 의류 판매 시장이 주 소비층은 밀레니얼 세대 혹은 Z세대를 주축으로 한 젊은 층이며, 중고 의류 구매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좋은 제품을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제적인 이유와 함께 이들의 소비 습관도 한몫을 했다. 이들 세대의 특징은 의식 있는 소비, 환경을 고려한 소비에 익숙하다는 점이다. 과잉생산과 과잉 소비를 부추기는 기존 패션 산업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가장 더러운 산업으로 지목되어 왔으며, 2050년이 되면 세계 탄소배출의 25%를 섬유 생산이 차지하게 되며, 이에 반해 중고 제품을 구매 한다면 82%의 탄소 배출양이 줄어드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한다.

그리고 소비자들 간에 중고 가방을 서로 매칭 시켜주는 플랫폼을 도입하여 가방 사진을 업로드한 후 가른 사용자들의 가방을 보며 마음 드는 제품을 선택하여 서로의 제품이 매칭이 성사되면 양도 협상을 통해 가방을 교환하는 구조로 서로 간의 만족도와 효율성까지 높여 주고 있다.

본인 역시도 그 동안 중고 물품에 대한 불감증이 만연하여 중고 물품 사용을 꺼려하였으나, 더 리얼리얼과 같은 믿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 중고 물품 사용을 해도 효율적일 것 같다.

지구에 제한적 에너지를 아끼고, 지구의 회복을 돕는데 효과적인 방안 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