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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일기

제약 업계의 테슬라 < 슈뢰딩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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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SGDR) 요즘 "제약 업계의 테슬라"라는 호칭을 받으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약과 바이오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기계 학습 또는 경험을 통해 자동으로 개선하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입각한 분자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신약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줄 수 있다고 한다.

즉, 기존에는 개발 기간 5년 걸린다면 슈뢰딩거 플랫폼을 이용하면 2년 정도면 끝난다는 것이다.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다는 엄청난 강점이 있다.

그리고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 수많은 제약회사들에게 대여해 주고 돈도 벌면서 데이터가 수집되는 시스템인데, 마치 테슬라가 차량 이용자들의 자율주행 데이터가 쌓이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사업이 진행 될수록 슈뢰딩거의 소프트웨어는 엄청난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하면서 진화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신약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 줄 수 있다는 흐름이다.

슈뢰딩거의 두번째 비즈니스 모델은 '신약개발'이다. 메인 소프트웨어가 발전할수록 자체적으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확률도 비약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엄청 날것이다.

아직 까지는 신약개발 매출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 정도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폭은 증가할 것 같다. 슈뢰딩거는 이미 글로벌 20대 제약사들 뿐만 아니라, 1,250개의 연구기관들이 사용 중에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시자 빌게이츠와 데이비드 쇼가 초기 투자에 참여를 하여 눈길을 끌었지만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보유주식의 4분에 1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도하면서 슈뢰딩거의 주가 하락을 가져왔다.

20년 2월에 상장하여 8월 4일에 락업일이 해제가 되었다. 보통은 IPO(Initial Public Offering : 비상장 기업이 상장 주관사,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 내용을 공시하는것) 후 180일까지는 투자한 지분을 팔수 없게 제한을둔다. 락업일 이후 어느 정도 하락은 예상하였지만 고점 대비 ↓40% 정도가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슈뢰딩거' 기업 비즈니스 모델이 단점보다는 비전과 장점이 더 뛰어나 보이며, 기업의 가치가 손상된 게 아니기 때문에 기존 투자에 대해 '매수 vs 매도'를 고려한다면 신규 매수자는 차트에 지지선이 생기고, 그 지지선이 지지를 받게 되면 매수 진입을 고려해 볼만 하며, 기존 매수자는 추격 매수는 보류하고, 반등 시 추가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 매도는 기업 가치를 고려해 보고 성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가차 없이 매도하셔도 된다고 생각한다. 

단, 더 성장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기업 있을 때 행동하는 것이 좋다.

'영원한 상승도 없고, 영원한 하락도 없다' 어느 순간 악재가 생기고, 어느 순간 그 악재가 사라지고, 희소식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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