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 투자 일기

< 테슬라 자사주 매각 >

728x90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11일 주식 분할 발표가 있은 후 약 70% 넘게 폭등했다.

20년 8월 31일부터 5대 1의 액면 분할이 완료되었다. 그리고 당일에 12프로가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경이적인 모습이 아닐수가 없었다.

그리고 20년 9월 1일에 오늘 50억 달러(약 6조 원)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주식 매각에 대해선 "간간이 시장가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한국시간:22/30)이 열리고 주춤하더니 금방 -5% 정도 지수가 빠졌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는 거의 시초가만큼 다시 회복이 되었다. +,- 5%가 순식간에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니 굉장하다가 생각이 든다.

'자사주 매각' 은 자기 회사의 주식을 파는 것인데 대부분의 자사주 매각 이슈는 악재이다. 

그동안 사두었던 자사주를 판다는 것은 주가가 고점에 있어 현금화한다는 뜻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인 경우도 많고, 회사의 대규모 투자를 위해서 현금화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까지는 테슬라가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어디에 이용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20년 9월 2일 자사주 매각 → 유상증자(신주 발행으로 새 자금을 조달하여 자산을 늘리는 실질적인 증자)로 바뀌었다는 뉴스가 있다. 

테슬라는 유상증자를 통해서 조달한 자금을 재무 구조 개선에 사용한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한다.

테슬라로서는 주가가 고공행진을 벌이는 현시점에서 주식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해 부채를 줄이기에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주가는 500% 가까이 급등을 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선택은 늘 테슬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 가져다주는 인물인 것 같다.

향후 테슬라가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것이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