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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일기

'니콜라' 최고 경영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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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는 최근 수소 연료전지등 핵심 기술이 없다는 의혹이 한동안 이슈가 되었다.

그러던중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와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하며 사태가 커지게 되었다.

니콜라 밀턴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는 의혹을 풀지 않고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회직에서 물러나기로 해 수 많은 투자자들에게 충격과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니콜라 최대 주주 지분은 유지하지만 더이상 회사 운영에는 관여 하지 않으며, 전체 지분의 20%에 해당하는 8,200만 주를 소유하게 되었다. 최근 시세를 반영하면 약 28억 달러(한화 3조 2449억)에 달한다.

한편 시장에서는 니콜라 사기 의혹이 한화 그룹의 신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한화 솔루션등 주력 계열사들은 당초 니콜라와 수소 충전소 설치, 수소 충전용 태양광 발전 전력 공급등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 사건이 사기로 밝혀질 경우 한화그룹은 1,2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손실을 맞이 하며, 초기 계힉이 전면 틀어 질수 밖에 없다.

니콜라의 최근 근항을 고려해 보면 이번 사태에 왠지 모르게 GM이 뒤에 연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니콜라의 우회 상장을 위해 쓰여진 SPAC도 GM의 부회장이었던 스티브거스키가 대표로 있던 기업 이었고, 시스템 모델의 내부 기관들은 2016년에 공개 됐던 수소 전기 군용 트럭에 쓰였던 컨셉 느낌이었다.

과거부터 GM이 수소차 연구에 큰 관심과 노력을 가졌던것들이 현시점에 상용화 단계로 들어설 시발점이 필요해 니콜라를 통해 도화선의 불씨를 당긴것 같다.

니콜라와 GM의 협업(지분 11% 보유) 발표이후에 너무나도 자세한 니콜라 공매도 보고서와 너무나도 쉽게 대표의 자리가 날아가는 상황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보는건 GM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이번 사태로 정말 기업 가치와 투자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집어 보게 된다.

기대감만으로 형성된 기업의 가치는 실체와 마주하기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는점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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