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 투자 일기

헤지펀드 과징금 20억원

728x90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글로벌 헤지펀드 3개사의 주식 매매 행태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시장질서 교란행위, 무차입 공매도 위반으로 판단하고 검찰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20억2000만원의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 조치 등을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우선 글로벌 헤지펀드 A사의 경우, 지난 2019년 10월쯤 국내 한 상장사의 주식의 블록딜 가격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의 주식 116억원의 공매도(매도스왑) 주문을 제출·체결했다.
증선위는 A사가 블록딜 가격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고의를 가지고 거래 합의 전 매도스왑주문을 제출했다고 보았고, 이로 인한 부당이득을 약 32억원 수준으로 판단했다. 또 A사는 블록딜 거래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이 회사 주식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이에 검찰 수사와 더불어 과태료 6000만원을 별도 부과 조치했다.

< 출처 : 연합뉴스 >


또 글로벌 헤지펀드 A사, B사, C사는 이 상장사 주식의 블록딜 거래에 매수자로 참여했고, 매수가격이 정해진 상황에서 동 블록딜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이 회사 주식에 대한 1768억원 규모의 매도스왑 주문을 제출·체결했다.
증선위는 이 블록딜 거래 정보가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정보인 만큼, 이에 따라 동 정보 공개 전의 매매행위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총 20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공매도 거래에 대한 집중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공매도 거래자들의 공매도를 악용한 불공정거래 개연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적발시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블록딜] [ block deal ]

 

< 출처 : 이데일리 >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 장중 주가 급락은 피할 수 있으나 다음날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는 지분을 대량 매입하기로 미리 약속하는 대신 당일 종가보다 얼마간 할인된 가격(일반적으로 5-8% 언저리)에 주식을 받아간다.
증권업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블록딜로 지분을 인수하기 전 미리 공매도를 해 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2016년 들어 블록딜 전 공매도가 불법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일반적으로 블록딜 이후 해당 회사 주가가 급락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공매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법조계의 전문가들은 블록딜 전 공매도를 명백한 위규행위로 보고 있는 실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블록딜 [block deal] (한경 경제용어사전)

 

[공매도] [ short stock selling ]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으로,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즉,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주식대여자(보유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기는 것이다. 공매도는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매도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출처 : 게티이미지 코리아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