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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시황

에어비앤비 <숙박 공유 서비스>

BenTory 2021. 2. 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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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내용 : 에어비앤비는 2008년 8월 시작된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이다. 자신의 방이나 집, 별장 등 사람이 지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임대할 수 있다. 2013년 기준, 192개국 3만 4800여 개 장소에 대한 숙박을 중개하고 있으며, 2초당 한 건 씩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 사업 내용: 숙박중개업
- 국가: 미국
- 본사 소재지: 샌프란시스코
- CEO: 브라이언 체스키 (2008년 8월–)
- 창립: 2008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 창시자: 브라이언 체스키, 조 게비아,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는 숙박 시설과 숙박객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이다.
에어비앤비의 브랜드파워는 이용자 수에서 드러났는데, 2019년 기준 전세계 220개국 10만개 도시에서 5400만명 활성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사용자는 8억2500만명에 달한다.
요즘엔 다양한 체험비즈니스까지 같이 하고 있으며,  이 2가지 사업모델에서 호스트 혹은 게스트에게 수수료를 받아 이익을 얻는 구조이다.
이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는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디자인을 같이 공부한 친구 사이로, 다니던 회사를 떼려 치고 창업을 꿈꾸며 무작정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는데,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 연례회의 참가자들이 숙소를 잡지 못하자 이들은 용돈벌이 삼아 자신들의 아파트 거실에 에어매트리스 3개를 놓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공항픽업 서비스와 아침식사를 제공해 5일만에 한 달치 월세인 1000달러를 벌었다.
그렇게 에어브랙퍼스트앤비드(에어비앤비의 옛 사명)의 사업아이디어가 탄생하게 되었으며, 이후 2009년 게비아의 룸메이트였던 네이선 블레차르지크가 합류하게 되었는데, 블레차르지크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던 프로그머로 현재 에어비앤비의 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들 창업멤버의 지분은 체스키가 15%, 게비아와 블레차르지크가 13%이며, 이들은 이번 상장을 통해 100억달러대 주식부자가 됐다.
에어비앤비 숙박의 강점이 개인 호스트에 있다 보니, 개인 호스트별로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지점이 체험비즈니스가 에어비앤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이유이다.
예를 들어 스리랑카 표범을 만나는 사파리는 15달러에 체험할 수 있는데,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시간을 예약하고 지불한 뒤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참여하면 75분간 스리랑크 표범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딸 아이의 생일 선물로 사파리 체험을 선물했다는 한 엄마는 강력추천 리뷰를 남겼다고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숙박과 체험을 같이 선보이는 나이트&익스피리언스가 주를 이뤘다면, 팬데믹 상황에서는 숙박과 상관없이 온라인에서 체험만 제공하는 온라인 체험이 성장하고 있다.


미국 공유숙박업체 에어비앤비(Airbnb)가 떠들썩한 기업공개(IPO) 신고식을 마쳤으며,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주가가 치솟자 월가가 공모가 산정을 잘못했다, 2000년대초 닷컴버블 때와 같은 과열양상이다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보통 IPO 시장을 보면 상장 이후 몇 주간 시장 분위기와 모멘텀에 휩쓸리는 게 사실이며, 상대적으로 기업가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
다시 말해 가격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수요가 얼마나 몰리느냐가 관건 이며, 보통 공모물량이 전체 유통주식의 10%에 불과해 수급불균형이 가격급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월가가 과소평가한 것은 에어비앤비(ABNB)의 기업가치라기 보단 로빈후드로 대변되는 밀레니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수요 열기인 것 같다.
밀레니얼 투자자는 왜 이렇게 에어비앤비에 열광했을까요? 이 회사가 갖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파워, 공유경제에 기반한 플랫폼비지니스,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체험비즈니스가 기존 호텔업계와 여행예약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낼 것이란 경험적인 판단이 작용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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