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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변~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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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이 생각이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 모든것은 변한다.

이 글을 적는 지금 이순간도..

이 글을 적고 있는 내 마음 역시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요즘의 나는 많은 고민과 생각에 빠진다.

내 나이 즈음에는 원래 그런것인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하게만 느껴지는 나날들의 연속으로만 느껴진다.

나는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을 도대체 얼마나 걸어 왔는지..

뒤돌아 발자국을 보며, 한숨을 쉬기도 하고, 숨을 고르기도 하며, 계속 그 걸음을 멈추지 않고 왔던것 같다.

그러다 내가 가진 시계를 바라보니, 유난히 분침이 지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는 듯 했다.

나는 무언인가에 쫓기듯 다시 걸음을 재촉하며, 앞으로 나아가며 앞쪽을 내다보니,,

나 보다 더 빠르게 걸음을 재촉 하며, 허둥지둥 앞만을 보며 걸어 가고 계시는 어머니가 보였다.

뒷 모습이 너무 외롭고 쓸쓸해 보였다.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어머니를 목 놓아 불러 보았다.

어머니는 무언가가 들렸는지 고개를 두리번 거리셨지만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다시 외로운 길을 재촉하며,

홀로 걸어 가셨다.

그런 어머니에 두손을 잡기 위해 서둘러 뛰어가 손을 뻗어 보았지만 내 손에 잡히는건 공허함 뿐이었다.

그 공허함 속에 담긴 진실을 깨닭았을때 생기는건 두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 뿐이었다.

끝이 없는 수평선 길 위에서 어머니와 내가 같이 손잡고 걸을 수 있는 시간은 언제 뿐일까?

하나에 수평선에서 다시 만날수 있을까?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 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시간을 아끼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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