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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경제 본문
홍콩은 1960년대~1980년대 사이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불릴만큼 성장한 글로벌 무역항입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은 1960년대 말에 나온 단어로 발전속도가 빠르던 대한민국과 선진 개발도상국 지위의 대만 및 홍콩, 그리고 신생 독립국이나 역시 개발속도가 빠르던 싱가포르 넷을 싸잡아 부르던 말이며 1980년대 이후 홍콩 및 싱가포르가 선진국에 진입하고 1990년대 대한민국과 대만까지 선진국이 되자 이 용어는 폐기되고 신흥공업국이라는 용어가 나오며 중국 대륙,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신흥국들과 터키, 리투아니아, 폴란드,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 유럽 신흥국들 그리고 역시 ABC강대국이라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를 주축으로 한 라틴아메리카 각 국가들을 말합니다.
홍콩은 도심 전체가 거대한 쇼핑센터를 방불케해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기도 하며, 온라인 쇼핑이 발달해 쇼핑만으로 홍콩을 오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지만 워낙 쇼핑센터와 물건 숫자가 많아 겸사겸사 식도락과 쇼핑을 같이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콩의 경제는 상당 부분이 서비스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1차산업과 2차산업은 비교적 약합니다.
2차산업은 나름대로 흥했을 때인 1950년대~1970년대 시절도 있었지만 규모가 영세했기 때문에 1980년대 이후로 한국과 대만 그리고 1990년대 이후로는 값싼 노동력과 어마어마한 생산 쪽수를 자랑하는 중국에게 밀려서 사양길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홍콩은 은행업이 발달하였는데, 뉴욕, 런던, 상하이, 도쿄, 싱가포르, 프랑크푸르트와 함께 세계 금융 중심지들 중 한 곳이 되었습니다.
중국이 개혁개방을 택한 이래 중국으로 투자되는 해외 자본의 많은 수는 홍콩을 거쳐 들어왔고 지금 역시도 많은 자본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개혁개방 초기에는 해외 자본이 중국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 중국도 그나마 잘 알고 해외 자본도 잘 아는 홍콩의 금융업에 기댈 수밖에 없었고, 중국이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지금에도 홍콩의 경제적 자유나 법치 수준이 중국에 비해 훨씬 높은 등의 이유로 많은 중국행 해외 자본의 중개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등으로 인해 중국이 홍콩을 대체하는 새로운 금융 중심지를 키우려 한다는 기사가 여럿 나오고 있으며, 상하이나 선전의 금융업이 홍콩보다도 더 크게 성장했지만 중국 대륙의 정치 및 경제제도의 근본적인 한계로 인해 홍콩의 역할을 대체하는 건 불가능 하다고 분석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 본토는 주식시장 개방도 안 되고, SNS 사용도 안 되고, 무엇보다 정치 및 사법 시스템에 대한 해외 자본의 신뢰도 면에서 홍콩 보다 부족하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홍콩이 현재와 같은 국제적 지위를 누릴수있는 요인이 홍콩시장의 자율성인데 이것이 침혜를 받는다면 홍콩의 가장 큰 장점이 반감 될 것이며, 그에 따른 홍콩의 침체는 중국의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또한 홍콩의 탄압은 대만문제와도 연결이 되면서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어 지는 상황이며, 홍콩이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유지하면서 중국에 예속되지않는 자치권이 보장된다면 홍콩이 지금 겪고있는 인구증가에따른 빈부격차 주택문제등은 자연스럽게 해결될수있으나 사회주의적인 시스템으로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그 부작용으로 홍콩은 장기적인 경제침체가 찾아 올것으로 예상 됩니다. 홍콩 경제의 몰락은 중국의 국력의 쇠퇴를 촉발할것이며 아시아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그리고 현재의 미.중무역갈등이 장기화 될조짐이 보이고있는 지금 이것은 홍콩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현재 미국의 바이든 정부의 행보에 따라 홍콩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주며, 결정 되어지는 중요한 이슈가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홍콩의 경제문제는 정치적인 문제점등의 해결 방안이 우선적으로 선행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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